경주맛집 추천 황리단길 동리 가정식 백반 여긴꼭가봐야해

안녕하세요 주만세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경주맛집 황리단길 동리 / 일반 가정식 백반 입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3-1 동리

(황리단길 중심에서 3분 거리에 위치)

 

주차: 골목이라 지정된 주차장소 없어 보입니다

 

추천: 동리가정식 + 막걸리 꿀 조합입니다

(렌트하신 분들은 음주 운전 하지마세요!!)

 

Signature Dish: 동리 가정식

(2주마다 주찬이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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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맛집은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동리(Dong ri) 입니다. 지난 경주 여행에서 다녀왔던 맛집들을 꼼꼼하게 기록했고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 빵집 여행지들을 하나씩 소개할 예정입니다.

 

황리단길에 동리는 여자친구가 지난 경주 여행에서 아쉽게 먹어보지 못한 곳이라는 설명에 주저 없이 여기서 경주 여행의 마지막 점심을 먹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11시 30분  오픈이고, 서울 오는 기차 시간을 고려해서 바삐 움직이다 보니 11시 가게 앞에 도착해서 주변을 살펴보는데 정말 정갈한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픈 시간 까지 주변을 잠시 돌아 다녀봤는데 경주 여행 와서 기와집 스타일에 정갈한 한정식으로는 동리가 가장 무난해 보였어요.

지금 보이는 공간에서 여자친구랑 식사를 도란 도란 나눴는데 분위기 정말 고즈넉하고 좋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여행을 가면 구석구석 카메라에 사진을 담는데, 정말 사진찍을 맛이나는 곳이었어요. 경주로 여행올 때 머릿속에 그리는 상상이 현실이 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서울에서 복잡한 도심을 피해서 여행을 왔는데, 또 시끌벅적한 피곤함을 피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픈된 공간이지만 마치 사랑방에서 식사를 하는 기분이 들었고요, 공간을 더 좁게 테이블 자리 배치를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서 옆 테이블의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실내 음악이 고즈덕한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었고요.

맛집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다? 맛입니다.

분위기 깡패라도 맛이 없으면 기분이 별로인데, 분위기 만큼 맛은 어떠한지 한편 살펴볼까요.

물론 마지막은 맛과 분위기 대비 가격도 좋아야 하는 편이죠. 우리는 동리 가정식 2인과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막걸리는 렌트를 했기 때문에 저는 음주는 하지 않았고, 남은 막걸리는 집에 챙겨와서 마무리를 했어요)

11시 30분 오픈을 맞춰 입장을 했는데, 곧 다른 테이블도 사람들이 가득찼습니다. 평일 시간임을 고려하면, 주말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미어터지지 않았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주말 경주 여행에서 맛집을 가실 때 식사 피크 타임을 피하도록 여행 일정을 잡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와서 너무 속시끄러운 광경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죠.

흰쌀밥에 12가지 반찬과 메인반찬 그리고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동리 가정식은 2주 마다 메인 반찬이 바뀌는데,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에는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제육볶음에 막걸리 한잔 크 기가막혔을 것 같지만 차량 렌트 시간이 남은 관계로 패스했어요.

막걸리 옆에 보이는 술잔이 엄청 고급져 보이는데, 실제로 봐도 어마어마 합니다. 이유는 잔을 흔들면 딸랑 딸랑 은은하게 소리가 나더라고요. 다음에 여자친구랑 집에서 술 한잔 할 때 너무 좋겠다 싶은 막걸리 잔이었어요. 너무 궁금해서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광주요 라는 식기구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매장에서 팔면 바로 구매할 뻔 했습니다.

 

*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어 지인들 집들이 선물로 아주 좋습니다.

가격은 선물하기 좋은 편이라 직접 사서 쓰기엔 부담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메인 음식은 제육볶음인 파절이가 송송 올라가 있습니다. 맵기는 너무 맵거나 하지 않았고, 밥 반찬으로 딱 좋았고 양도 푸짐한 편이라서 부족함 없이 먹었습니다. 주찬을 제외한 반찬들이 하나 같이 특별한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억나는 몇가지를 설명하면, 오이 고추 사이에 김치 속이 들어간 오이 김치 아삭한 식감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우엉에는 유자맛 소스가 곁들여져 있어, 아삭한 식감에 달콤새콤함이 있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준비를 한 느낌이 있었어요. 먹어보면 딱 느낌올 때 있잖아요.

 

예를 들면 계란 간장 조림을 보고, 예상하는 맛을 떠올리면서 입에 넣었는데 예상 했던 맛보다 새로운 식감에 맛이 느껴질 때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살짝 들어가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할 때가 있는데요, 동리에서 딱 그런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반찬 하나씩 먹을 때 이건 무슨 맛을 선물할까 기대반 설렘반 콩닥콩닥 반찬 들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미역국에는 황태 국물로 육수를 내서 밥이랑 따뜻한 국물로 곁들이기 너무 좋았고, 제육볶음이라 상추쌈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있었어요.

 

메인 반찬을 제외하고 12가지 반찬은 리필이 가능하고, 직원분들 전반적으로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여행와서 내돈내고 식사를 하고 여행지를 돌아다닐 때 당연하다 생각하는 친절함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동리에 처음 들어가고 나오는 순간 부터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라는 기분이 들었으니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인상깊은 맛집입니다.

네,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요.

제가 술을 참 좋아하는데, 제육볶음과 밥 반찬들 곁들이면서 한잔 하고 오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음에 경주 여행을 가면 황리단길 내에 한옥으로 숙소를 잡고 황리단길에서 맛있는 집밥에 반주하는 날을 기대해 보려고요.

 

정겨운 할머니 집의 앞 마당 같은 공간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경주 여행 가시면 황리단길 맛집 경리 꼭 추천합니다.

두 번 이상은 질릴 수 가 있으니까 한번은 꼭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황리단길 근처 추천하는 데이트 코스 - 천마총(식후 소화 시킬겸 데이트) / 식후빵 (황남빵&큰 나무 인생사진 찍기) 이어서 후기 남겨볼게요.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따뜻한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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