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역 맛집 추천 소담촌 (소고기 샤브샤브와 월남쌈&무한리필) 여긴꼭가봐야해

안녕하세요 주만세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약수역 맛집 소담촌 / 샤브샤브 (소고기) & 야채 무한리필 월남쌈입니다.

 

 

 

주소 : 서울 중구 동호로 10길 30

약수역 4번 출구에서 150m (약수하이츠 상가 4층)

 

주차: 지정된 주차장소는 가게 문의

 

추천: 약수동에서 분위기 좋은 식사 장소(매우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신선한 야채에 샤브샤브를 배불리 먹을 수 있음

 

점심 특선을 제외하고 1인 14,500원에 배터지게 샤브샤브 즐길 수 있어요

(소고기는 별도 / 야채는 무한 리필)

 

Signature Dish: 월남쌈 샤브(월남쌈/야채 무한리필/소고기/볶음밥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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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약수역 맛집은 샤브샤브 월남쌈 야채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약수역 4번 출구에서 150m 거리에 있고,

나는 지하철 출구를 기억 못 하겠다 싶으시면 그냥 약수역 사거리에서 약수하이츠 아파트를 찾아오면 상가에 위치해있습니다.

 

약수에 꽤 오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약수 하이츠 아파트 근처에 살다가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 말이죠.

약수 하이츠 아파트 근처에 이렇게 분위기 괜찮은 깔끔한 식당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약수역에서 가족 모임, 지인 모임 등의 식사 장소로 추천해주고 싶은 곳인데 최근 코로나로 정부 지침을 잘 준수하면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매장도 제법 큰 편이고, 테이블 간의 간격이 있는 편이라서 조금 안심하고 방문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코 시국이 아니라면 저도 마음 편히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코시국을 감안하면 살짝 추천하는 곳입니다.

 

특히 부모님들을 모시고 식사하는 분위기 좋은 장소로도 괜찮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정갈하고, 위생상태도 깔끔한 편이죠. 약수동에 이렇게 잘 관리된 식당이 있었다고? 살짝 놀라기는 했습니다.

 

생각보다 매장이 엄청 크고, 키즈존 놀이공간이 따로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식사에서 아이들이 어른들을 기다리느라 지루하지 않을 수 있는 장점이 있죠(어른들은 마음 편히 식사를 즐기고요).

소담촌을 처음 가면 살짝 당황할 수 있습니다. 네 처음이니까 괜찮아요. 빈 그릇을 많이 가져다주고, 뭐부터 해야 하지 싶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메뉴를 주문합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샤브샤브에 들어갈 고기의 종류를 선택하세요.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줌)

* 샤브샤브 육수는 맑은/매운 맛을 고를 수 있는데요. 매운 맛을 추천합니다.

2) 4가지 소스를 기호에 맞게 개인 소스 접시에 담습니다

3) 소스용 국물은 미리 팔팔 끓도록 전원을 켭니다

4) 샤브샤브 국물에 넣고 같이 끓일 야채/어묵/만두/면 등등을 리필바에서 챙겨옵니다

5) 리필바에서 월남쌈에 넣을 다진 야채를 챙겨 옵니다

6) 4번을 3번 끓인 육수에 넣고, 5번 혹은 4번 야채를 월남쌈에 넣고 맛있게 먹습니다

7) 소주 혹은 맥주를 주문한 경우, 월남쌈에 곁들여 맛있게 먹습니다

8) 월남쌈/월남쌈을 위한 따뜻한 물/야채 등이 부족한 경우 리필 바를 이용합니다

9) 월남쌈 샤브샤브 식사를 마쳤고, 나는 죽을 먹고 싶다고 하면 주문을 호출하거나, 직접 죽을 만들어 먹습니다

10) 음식을 남기지 않으면 재방문 시 소고기 1인분 추가 쿠폰을 받고 계산을 하고 집으로 갑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려고 했는데 간단하지 못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

 

주문한 고기와 기본 채소가 나오는데, 추가를 해야 합니다. 미리 가서 샤브샤브 육수에 넣을 채소를 챙겨 오세요.

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밥과 계란(풀어서 죽에 넣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건 육수에 들어가는 채소들 혹은 곁들일 수 있는 수제비 국수 칡면 만두 등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채소들은 월남쌈에 곁들이는 채소들인데요, 잘게 잘 슬라이스 되어 있어요.

 

리필 바는 생각보다 육수에 넣을 수 있거나 월남쌈에 곁들일 수 있는 채소들이 많은 편이고, 직원 분들이 수시로 관리를 하면서 위상 상태가 깔끔한 편이더라고요.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는데, 아래는 월남쌈을 먹기 위한 따뜻한 물을 리필하고, 월남쌈을 리필할 수 있습니다. 눈치 보지 말고 월남쌈을 마음껏 먹고 리필할 수 있어요.

드디어(?) 자리에 오면 육수에 야채를 넣는데요, 버섯과 배추 무 등을 넣습니다. 육수에 일가견 한다는 채소들은 미리 챙겨 와서 넣어주면 육수 맛에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육수 맛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매운맛을 추천하는데, 그냥 먹어봐도 많이 매운편은 아닙니다. 육수 국물을 추가하면 매운 맛이 옅어지는데, 월남쌈을 리필하는 장소에 매운 맛 양념장이 있기 때문에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필수로 다시 한번 넣어줘야 합니다.

 

한번 소담촌을 이용하고, 육수 반반 맛을 먹어본 결과 매운맛이 더 나아요. 맵 찔이도 먹을 수 있어요.

월남쌈에 들어가는 채소들은 리필 바에서 원하는 기호에 따라 담아와서 먹을 수 있는데요, 파인애플 필수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고기류의 쌈에서 파인애플은 확실히 감칠맛을 담당하고, 깻잎은 향을 담당하죠. 그 외 채소들은 식감과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네요.

 

4가지 소스가 있는데, 기호에 따라먹어보세요. 이게 더 맛있다 그런 거 없고, 월남쌈에 들어가는 익힌 채소, 익히지 않은 채소 찍어먹는 소스에 따라 다양한 맛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번 먹어보면서 느낀 것 중에 맛있게 먹는 팁을 공유하자면, 유부를 넣어서 매콤한 육수에 팔팔 끓여주세요. 유부에 매콤한 육수가 가득 들어가서, 나중에 쌈에 하나 넣어서 먹으면 월남쌈 안에 육수 맛이 골고루 퍼지면서 맛이 좋습니다. 살짝 뜨거움은 감수해주는 센스.

 

 

 

샤브샤브를 끓이기 시작할 때 "무와 대파"를 꼭 넣어줘야 국물 맛에 깊은 맛이 나는데, 나중에 볶음밥을 만들 때 기초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죽을 만들기 직전에는 반드시 "애호박"을 넣고 푹 익혀서 으깨서 넣어주면 볶음밥에서 애호박의 단맛이 +1 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조금 더 신경 쓰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중간중간 부족한 부분은 리필이 가능하고(소고기 제외), 2인 기준으로 야채와 소고기 샤브를 먹다 보니까 고기의 양은 부족하다 느끼지 않더라고요.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국물과 건강한 채소들을 마음껏 양껏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다 같이 한잔 하시죠? 짠-!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마무리는 볶음밥입니다. 저는 직원을 따로 호출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서 먹었는데요,

미리 애호박을 넣고 육수 국물에 으깨주고, 남은 국물은 빈 그릇에 옮겨 담아요. 계란은 잘 풀어서 미리 준비해주시고, 밥은 미리 나와서 찬 밥이니까 국물에 잘 으깨서 비벼주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볶음밥이 된 것 같다 싶으면 센 불에 놓고 귀를 잠시 기울여 주세요. "타닥타닥" 소리가 나는데요, 그리고 속으로 15-20초 기다리면 딱 적당하게 눌어붙고, 고소한 향이 배가 됩니다.

 

이렇게 샤부샤부와 소고기를 먹고, 남은 육수에 밥을 볶아먹으면 우리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데요. 추가 고기 1인분 티켓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티켓을 가지고 재방문했는데요, 다음 후기를 기대해주세요:)

 

크리스마스라서 조금 풍성하고 든든한 맛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즐겁고 따뜻한 풍성한 메리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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