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만세 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약수역 순대국 맛집 약수순대국 40년 전통 / 순대국 입니다.

 

 

 

 

주소: 서울 중구 다산로8길 7

(약수역 7번 출구에서 100m)

 

전화: 02-2236-5926

 

영업시간: 10-22시(월-토) / 일요일 휴무

 

주차: 지정된 주차장소 없고 가게 앞이 협소함

 

Signature Dish: 순대국

약수역 맛집 - 약수순대국 (7번 출구 가까이 있어요)

오늘 소개할 맛집은 약수 시장에 위치한 약수 순대국으로, 약수 시장에서 40년 전통으로 명실상부 약수 순대국의 명성을 지키고 있는 순대국 맛집이다. 약수 순대국은 시장에서 파는 순대국을 떠올리면 되는데, 대중적으로 순대국 체인점에서 접하는 순대국과 비주얼 국밥 구성면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맛이다.

 

순대국에 넉넉한 부속고기 때문에 해장보다는 퇴근길 따뜻한 순대국물과 부속고기 안주 삼아서 한잔 기울이기 좋은 곳이다.

식당 내부는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한 편이지만, 시장에 위치한 탓인지 40년 전통이라서 그런지 언제 가도 정겹고 시장에서 먹는 기분이 든다.

 

40년 전통이라 약수동 주민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거나, 들어봤거나 소문으로 들어봤을 법한 곳이기도 하다.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하면 이곳이 아닐까 싶다.라고 적어보니 호불호는 분명 있을 수 있다.

돼지 부속 고기의 신선도가 워낙 좋아서 해장하러 왔다가 소주 한 병을 시키는 매직이 일어나서, 해장 실패 가능성이 매우 높다.

테이블마다 소금 후추 고춧가루와 살이 탱탱한 새우젓이 제공되고 서걱서걱 썰어놓은 깍두기 김치가 유일하게 제공된다.

매장 내부가 좁아서 모르는 사람과 한 테이블 합석 가능성도 높은 편인데, 최근에 갔을 때 저녁 시간을 조금 피해 가서 테이블 한 개를 독채로(?) 쓸 수 있었어요. 순대국은 보통과 특으로 구분이 되는데 밥의 양은 같고 부속고기의 양이 다르고, 성인 남성 기준으로 보통을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다.

약수 순대국에는 다진 양념(양념)이 이미 들어가 있는 순대국이라서 혹시 맑은 순대국을 원하시면 주문할 때 미리 이야기하세요. 

약수순대국이 다른 순대국과는 다른 점이 부속고기는 많오 들어간 밥의 양이 적은데, 순대국을 숟가락보다는 젓가락으로 고기를 먹어야 할 정도로 고기의 양이 많다. 국밥이 나오고부터 사람들이 밥을 접하기 전까지 오랫동안 밥알이 국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적의 양의 밥에도 국물이 촉촉이 베어 들어가 실제 먹는 밥의 양은 적어 보이나 한 끼로 상당히 든든하다.

요즘 같은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퇴근길이면 간단하게 혼자 소주 한잔 하면서 한 그릇 뚝딱하기에 좋다.

말로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영상으로 보여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영상을 우선 보고 오시죠

분식집에서 순대를 주문하면 간을 넣을지 말지 고민하는 편이다. 보통의 분식집의 간 신선도가 좋지 않아(매장에 오래 있어서 수분이 날아가 푸석푸석함) 보통은 빼 달라고 요청을 한다. 그런데 여기에 가면 이미 간이 들어가 있어서 빼달라고 하기 전에 내 입에 먼저 들어가 맛을 보곤 한다. 곱창 수준으로 부드럽다고 말하기는 에바 참치이고, 평소 분식집에서 먹는 수분기 없는 간 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밥 보다 부속 고기가 많아서 해장 보다 술안주 겸 저녁 식사로 추천해주고 싶은 약수동 맛집 약수 순대국이다.

같이 맛있는 걸 좋아하는 여자 친구와 나눠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평소 곱창을 즐겨 먹지 않는 관계로 나만 즐기는 편이다.

 

혼자서 혼밥 혼술을 하고 있으면 젊은 커플 들도 은근히 찾아와서 먹어보는 걸 볼 수 있고, 동네 아저씨들이 일 마치고 저녁 먹으면서 간단히 한잔하는 분위기가 많다. 코로나 시국이라 매장에 방문해서 포장을 해가는 분들이 많은 편인데, 2인분 단위로만 포장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2인분과 1인분 이렇게 포장은 불가하고, 2인분 2인분 혹은 4인분 이렇게 포장이 가능하다. 여기 나름의 룰이 아닌가 싶다.

저희 업소는 장소가 협소하여 합석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아무래도 사람들의 방문이 조금 적은 편이라 안심을 하긴 해도 아직은 방문보다는 포장으로 순대국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추신) 오랜만에 다시 맛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잠시 재 충전의 시간이 필요했고, 소소한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간단히 적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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