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만세 입니다 :)

오늘 소개할 곳은 상암동맛집(DMC) 봉참치 / 참치회(스페셜코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42

 

디지털미디어시티역9번 출구에서383m  (걸어서5분)

dmc역 9번출구에서 행운 슈퍼쪽으로 꺽고

버거킹이 나오는 큰길까지 걸어오면 보임

 

전화 문의: 02-302-9252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주차: 가게 앞 주차(사전 문의)

 

추천▶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고, 대접받는 분위기의 참치회 맛집

음식이 하나 부터 열까지 정갈하고, 기대 이상이라 추천

 

Signature Dish ★스페셜코스

(가장 애매할 때는 중간을 고르면 된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상암동(DMC)에 위치한 봉참치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9번 출구로 나와서 제일 먼저 보이는 슈퍼를 끼고 골목으로 들어와서 쭉 직진을 하다보면 거의 큰 도로변 끝머리 쯔음에 봉참치가 위치해 있다. 일단 이름 참 귀엽다. 봉이다.

 

봉잡았다고 할 때나 쓰던 그런 참치 집인데, 얼마나 봉을 잡을 수 있었는지 그 날의 후기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가면 좋겠다.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있고, 셰프님들 앞의 다찌(사전 예약)도 자리가 있다. 회사 직원들끼리 회식으로는 2층의 프라이빗룸이 아무래도 좋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해서 2인 프라이빗룸을 제공받았는데, 2층에는 전문 담당 서버 직원분이 계시고 엄청이나 친절하시다.

 

실제로 예약한 시간을 조금 늦었는데, 우리가 되려 미안하고 민망할까봐 식사 시간이 많이 지나서 배가 고플까 오히려 걱정이 된다고 하신까, 일단 초반 멘트 친절함에 마음이 녹았다.

 

우리는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중간쯔음에 위치한 스페셜 코스를 주문했다. (인당 49000원. 오늘은 배터지게 참치 찢어버리자)

 

2인으로 예약을 해서 의자를 치워놓으셨는데, 4인까지도 넉넉하게 한 공간에서 참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었다.

네이버에 블로그 후기가 많이 없어서, 사실 걱정을 하고 방문했는데 이유를 단숨에 알아차렸다.

 

나 처럼 블로그 들이 오기 보다는 퇴근하고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혹은 직장상사나 거래처 직원분들에게 맛있는 저녁으로 참치를 대접하기 위한 방문이 많아 보였다. 그러한 분들로 인해 전혀 불편함은 없었고, 술에 취한 다른 테이블의 직원이 착각하고 우리 테이블에 올법한 것을 오히려 직원이 선제타격(?) 격으로 제지를 해서 서로 불편함 없이 참치를 즐길 수 있었다. 그만큼 직장인들 발길이 많으나, 블로거의 꼼꼼한 후기가 부족한 탓에 입소문이 적어보이는 곳이었다.

 

따뜻한 차로 시작하는 봉참치는 첫 인상 부터가 좋았는데, 차례 대로 나오는 음식들이 빈틈이 없었다.

짭쪼롬한 죽으로 가볍게 위를 달래고 있으면 참치를 먹기전 기본 라인업들이 줄지어 나온다.

참치초밥과 참치살을 토치에 그을린 불초밥, 숙주 차돌말이, 그리고 오징어 오이 초무침 (이거 나의 최애 반찬 입니둥)

 

그리고 샐러드가 나왔는데 문어 초무침이라니. 오도독한 식감과 날치알을 곁들여 먹으면 충분히 식욕을 돋구어주는 기본 라인업이었다. 차례대로 하나씩 음식을 맛보는데, 기분이 좋아졌다. 뭐라고 할까, 속지 않은 기분이라서 좋다.

 

상암동 참치 집과 정반대에 위치한 다른 참치 집을 곧 이어 후기를 남길 예정인데, 같은 가격에 서비스와 맛이 천지 차이다.

같은 참치라도 같은 가격에 서비스가 다르니 손님이 찾아서라도 가는 이유가 있다. 그럴만해야 감히 맛집이라고 할 수 있지.

 

코로나다 경제가 불황이다? 다 틀린말이 식당에서 라고 본다. 진짜 맛있고 서비스 좋으면 손님 발길이 끈기는것을 보기 어렵다.

내가 또 새우 귀신인거 어떻게 알아서 간장 새우가 나왔는데 손으로 어떻게 까서 먹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서빙하는 직원분이 오셔서 친절하게 직접 먹기 좋게 손질을 하고 가신다. 나가면서 저녁 가볍게 인사를 꼭 하고 가신다. 음식 맛이 괜찮냐, 불편함은 없는지.

 

아 새우장이 참 녹진하고 맛있었다.

그래 아무리 해산물이 좋다고 해도 강원도에서 태어났으니 옥수수콘은 포기할 수 없는거지비. 치즈옥수수콘은 말해무엇 사랑이쥬.

참치불초밥이 참 별미라서, 참치를 먹기전에 위를 워밍업하기 딱 좋았어요. (사실 초밥을 더 먹고싶다 생각할 정도)

 

 

 

그리고 첫 번째 참치가 등장합니다. 네 그냥 참치가 아니라 첫 번째라는 말은 뒤 이어 더 나온다는 의미가 있잖아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부위를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끄덕끄덕 외웠는데, 참치를 먹다가 몽땅 까먹어버렸어요....

 

그래도 또 설명해주시고 해서 잔상은 조금 남았다는 후문이.... 아무튼.

 

참치는 어느 부위를 어떻게 먹느냐도 참 중요하지만 어떻게 해동을 시켜서 어느 타이밍에 먹는지가 맛의 핵심 아닐까 싶은데요.

여기 참 해동 잘하는 구나 싶었어요. 적당히 녹아서 부드럽지만 흐물거리지 않아서 입에 참치 한 조각 넣으면 본연의 맛이 풍부합니다.

 

아 여기는 봉참치가 아니라 대서양 쯤 바다위에서 참치를 만나고 있는 기분이랄까.

 

사실 제가 여기 침차 너무 맛있다 괜찮다 백번 말하는 것보다 사진으로 충분히 비주얼을 담아 전달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근접 촬여도 해봤는데, 이것은 참치인가 소고기인가 싶어보이는 비주얼도 있었어요. 참치 참 신선하고 야무지게 맛있었다.

참치를 참 좋아하는데 입이 짧은 편이라서 첫 번째 참치를 먹고 그만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드르륵 그러더니 1층에 계신 셰프님이 직접 참치를 들고 찾아와서 이게 진짜 참치라고 건네주시는데, 비주얼에 속아넘어갔어요(맛도)

 

아까 먹었던 참치가 소고기인가 싶었으면 이건 치즈인가 식감 뭐지, 살코기와 치즈를 오대오 반반 섞어놓은 것 처럼

엄청 부드러우면서도 살코기 맛이 나니까 이거 진짜 참치다 싶었어요. (역시나 이름은 부위별로 알려주셨지만 까먹었어요)

단언컨대 두 번째 나온 참치 맛인 진짜 찐입니다. 사실 첫 번째 배가 터질듯 먹고도 두 번째 먹은 참치가 맛있었으니

이걸 처음에 먹었다고 하면 느끼는 맛은 몇 배가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도 해봤어요. 진짜 엄청 부드러워요.

흐물 거리는 부드러움이 아니라서 이 한조각의 참치를 먹으러 먼 걸음 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니까요.

참치가 참 맛있고 좋아도 먹고 또 먹으면 느끼한 맛이 나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칼칼한 맑은 동태탕이 나왔어요.

국물 맛이 끝내주는데, 혼자 속으로 여기 이자카야 하면 나는 여기 매일 와서 술마시겠다 싶었어요.

 

나오는 요리마다 맛이 괜찮으니까, 자연스럽게 여기 참 잘한다 맛집이다 칭찬하면서 식사를 이어 갔어요.

자주 가시는 참치집에서 마지막으로 내어주는 튀김의 컨디션을 보면, 얼마나 빈틈이 있는지 없는지 여기 다시 오고 싶긴 한지 알 수가 있어요. 작은 디테일함이 살아있느냐 차이죠. 봉참치 튀김은 기본 튀김 이상입니다. 일단 튀김이 얇아서, 안그래도 얇은 새우를 두툼한 튀김 덩어리로 감싼 싼구려 튀김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배가 부른 상태에서 튀김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느끼함이 배가 되어) 맛살 새우 고구가 야무지게 클리어하고,

마무리는 마끼로 깔끔하게 입가심을 했어요. 네 물론 사진에는 없지만 후식도 따로 또 나옵니다.

분위기도 좋은데 진짜 맛이 좋은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음식 참 잘해요 셰프님이. 이런 곳에 가서 식사를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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