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만세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약수역 맛집 엉터리생고기 / 생삼겹살 구이입니다.
주소 : 서울 중구 동호로 201
약수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주차: 가게 앞 혹은 가게 문의
추천: 생삼겹살에 + 씻은 지 쌈 싸드세요
Signature Dish: 고기 앞으로 모이세요
내 돈 내산 후기이고 소고기와 돼지고기 세부내용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약수역 맛집은 고깃집입니다. 약수역 하고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하면 가장 핫 플레이스로 나오는 곳은 금돼지 식당 혹은 호박 식당입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관련 내용은 많이 볼 수 있으니까, 저는 약수역에 위치한 엉터리 생고기 집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내 돈 내산 후기니까 마음 편히 읽어보시고, 선택은 자유롭게 식사는 야무지게 하시길 추천합니다.
모름지기 내가 고기 맛있는 곳을 먹어봤다고 하면 제일 먼저 추천해야 하는 고깃집은 바로 정육식당입니다. 왜냐? 얼지 않은 생생한 고기를 불판 위에 구워 먹었을 때 육즙이 촥 배어 나온 고기의 맛은 이루 비교할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죠. 괜히 생고기 생고기 하는 이유가 아니에요. 상호명에 생고기가 들어가서가 아니라, 어디 여행 가서나 모르는 지역에서 고기 먹고 싶은데 내가 갖고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 싶으면 '정육식당' 검색해서 식사해보시면 평타 이상 혹인 상 타가 열개 모이면 뭐라고 부르죠? 네 그 상 타를 치는 곳이 나옵니다.
엉터리고 생고기 약수점 (다른 곳은 잘 모르겠는데, 이용후기 댓글로 공유해보아요)은 안데스 호수 소금을 사용해서 짠맛은 줄이고 담백하고 뒷맛이 고소함과 단맛이 있다고 홍보하는 소금을 사용 중이라고 하니까 직접 와서 먹어보세요. 저는 거기까지 살필 여력이 없었거든요.
아차! 제가 맛집을 찾아가면 리코 카메라 GR3를 사용하고 있는데, 모드를 HDR로 촬영해서 애니메이션 효과가 있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무슨 효과를 넣은 거 아닌가 싶은데 효과가 들어간 게 맞습니다. 인위적인 의도로 넣은 게 아니라, 모드 변경을 깜빡해서 촬영한 사진이라 사전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삼겹살을 좋아하고, 여자 친구는 목살을 좋아하니까 1대 1 비율로 주문을 했고요. 대식가 아니라면 고기 2인분 주문하고 후식으로 냉면에 밥을 먹으면 딱 맞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에는 계란찜과 된장찌개 (불판 가운데) 기본 제공되는 서비스가 있었어요.
약수역 엉터리 생고기는 일부 매장과 다르게 무한 리필 고기를 판매하고 있지 않고, 생고기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매장에서 냉동 고기를 무한 리필로 파는 곳이 있는데, 참고하세요. 저는 조금 더 돈을 주고 생고기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 봤자 몇 점 차이밖에 안 나는데, 맛의 차이는 하늘과 지하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약수역 엉터리 생고기 집에 가시면 고기 컨트롤보다 김치 컨트롤 참 중요합니다.
김치를 불판에 굽고 거기에 돼지기름 살짝 들어가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다가 입이 호강하는 거 아시죠?
(최소 배우신 분들 공감 가능)
야무지게 고기와 김치를 구워주면 다음 차례로 초록 물병 이슬을 가득 담아야죠. 빠지면 서운하고 아시죠?
소주 한잔 따르고 나니까 무슨 애니메이션 효과가 사라진 느낌이죠? 마치 안경에 뭔가 끼거나 내가 뭘 잘못 봤나 싶은데요. 아닙니다.
칼집이 송송 들어간 삼겹살에는 육 집이 적당히 배어있어서 고소하면서 쫀득한 맛이 나고요, 생고기라서 얼지 않아 돼지 잡내가 나지 않습니다.
가까이서 봐도 고기 때깔이 참 고운데요, 오늘 점심 바로 삼겹살 먹으러 가야 할지 모르니까 조심하세요.
삼겹살 집에 가면 우리는 식당에서 준비한 요리 외에 더 맛있는 음식을 알아서 잘 찾아서 맛있게 먹고 와야 합니다.
고민하지 말고 김치는 고기와 함께 구워주시는데요, 혹시 백김치를 주는 곳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구워주세요.
김치 그러니까 배추는 구워내면 단맛이 나와서 그 맛이 배가 됩니다. 그걸 고기에 싸 먹으면 금상첨화라고 하죠.
김치와 삼겹 혹은 목살의 만남이라니.
앞에서 잠깐 소개했던 안데스 소금인데, 저는 뭐... 그냥 소금 같았어요.
한 쌈 가득 고기와 채소 고추 구운 백김치를 넣고 먹고 한잔 마시다 보면 허전한 기운이 돌잖아요? 그때 비빔냉면 시켜야죠.
우리는 배운 사람들이니까 냉면 위에 고기를 얹어 먹어야 합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5할 이상의 소주가 남아있습니다 즈나아아~~~
많이 돌고 돌아 마지막 종착점에 왔습니다. 긴 말하지 않고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공깃밥 1 + 된장찌개 리필입니다.
된장찌개에 약 공깃밥의 80% 정도를 넣고 끓이면 또 하나의 술안주 혹은 든든한 된장국이 완성입니다.
불이 계속 끓이면서 먹기 때문에 나눠먹는 부담이 적은데 오래 끓이면 국물이 졸아서 너무 짜니까 불 조절 물 조절하면서 드세요.
하지만 꼭 먹고 오셔야 마무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약수역 맛집 DB를 탈탈 털어가며 후기를 남기고 있는데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요.
<약수역 추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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