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의 메뉴 잠실/석촌호수 군산오징어 (오징어불고기=오징어볶음)

 

주소: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 101 세준빌딩

(석촌고분역 1번 출구에서 석촌호수 방면 400m)

 

예약: 02-413-2046

 

영업시간: 매일 11:30 - 23:30 주문가능시간 22:30

(break time 없고 포장 가능)

 

주차: 근처 주차장 이용 (식사 2시간 무료)

 

추천▶ 신라면이 맵지 않으면 2단계, 불닭볶음면 거뜬하면 3단계

콩나물은 무한리필이 가능하니까 리필해서 와구와구 드셔주세요

 

군산오징어가 지역마다 있는데 석촌호수가 본점이라니

본점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잠실맛집 석촌호수맛집으로 추천

 

Signature Dish  오징어불고기 오삼불고기

 

군산오징어 메뉴 및 가격


군산오징어는 석촌호수(서호) 혹은 석촌고분역 1번출구에서 약 400m 석촌호수 방면으로 직진을 하면 위치해 있다. 석촌호수(서호) 방면에서 호수 밖으로(?) 나와 사거리 건너편 큰 건물이 군산오징어 빌딩. 1층~3층까지 있는데 식사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거나 늦지 않게 가게로 고고싱

 

잠실새내에서도 군산오징어를 봤는데, 석촌점이 본점이라고 하더라. 본점에서 제일 먼저 먹어본 군산 오징어의 인상은?

오징어불고기가 메인이고, 식사를 주문할 때 맵기를 고를 수 있는데 신라면을 울지 않고 먹을 수 있으면 2단계를 주문하는데 신라면 보다 약간 매울 수 있다. 3단계는 도전해보지 않았는데 2단계 매운 맛도 먹다 보면 매운 맛 게이지가 누적되서 눈물 콧물 쏟는 매직이 발생할 수 있다. 소개팅이나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다면 조금 시간을 두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내가 본점에서 먹어 보고 각인되버린 첫 인상 만큼이나, 연인 사이 첫 인상에 대한 잔상 중요하니까!

 

불고기를 주문하면 생 오징어와 미나리 그리고 야채(양파 대파 등) 그리고 녹진해보이는 양념이 버무려져서 나온다.

콩나물은 셀프바에서 무한 리필이 가능하고 기호에 따라 넣는데, 처음과 끝까지 함께할 동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니, 어쩌면 매운 맛에 울고 있는 너에게 구세주가 되어줄지도 몰라.

기본 찬은 상당히 심플한 편이다. 어묵볶음(가게 사정에 따라 달라짐), 과일소스의 샐러드, 상추쌈, 무한리필용 콩나물

그리고 시원한 콩나물국. 참고로 여기 편마늘(마늘은 얇게 썬)은 없고 청양고추는 있는데 별도 이야기를 해야 주신다.

나랑 짝꿍은 매운 맛 홀릭이라 이미 매운 군산오징어에 청양고추를 곁들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아! 물론 속이 쓰리게 매운 맛은 좋아하지 않는다. 예컨대 잠실새내 모 닭볶음탕 처럼

근처에서 ㅇㅇ 닭갈비 집에서 셀프바를 보고 기겁을 한적이 있는데, 직원들은 참 많은데 관리를 아무도 안해서 야채들이 널부러져 있거나 소스들이 야채를 넘어 난리법석이다. 비위생적으로도 보일 수 있을 정도라서... 기억이 좋지 않다.

 

군산오징어 셀프바 깔끔했고, 콩나물과 상추 양배추가 참 싱싱한 편이다. 셀프바가 청결한데 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직원이 계속적으로 관리를 하는 모습이 나이스했다. 그래 이런 디테일함이 있어야 맛집이라고 할 수 있지.

 

곁들이는 반찬이 모두 메인 음식을 서포트하는 맛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매운 맛을 잡아주거나, 매운 맛 때문에 혓바닥에 불이 나면 식혀주거나, 매운 맛을 달콤함에 녹이거나. 슴슴하게 밥반찬 같은 어묵볶음도 은근 손이가는 반찬이라 따뜻한 흰쌀밥 위에 얹어서 한입하고 싶은 맛. 뭐 특별한 반찬을 내어주지 않는데 메인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구성이 알차다.

 

다시 말하지만 옆 가게에서 마요네즈 고추냉이가 유명하다고 되도 않은 조합으로 곁들임 반찬 혹은 소스로 구성하지 않았으면 한다. 메인은 살리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역할 딱 거기까지가 곁들임 반찬이라 본다. (너무 맛있어도 안된다는 말)

군산오징어를 칭찬해주고 싶은 포인트는 직원들이다. 직원분들이 전반적으로 친절한데 (그거야 뭐 당연할 수 도 있고)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직원 같아 보이는 직원들이 오징어를 직접 볶아주거나 볶음밥을 만들어 주신다.

 

그러니까 음식을 안해본 사람이 아니라 숙련된 직원의 손길로 음식을 만들어 준다는 점이지.

식당에 찾은 손님 입장에서 원하는 건 참 간단하다. 맛있게 음식을 먹고, 그 과정 과정 사이에서 불편함이 없으면 된다.

 

식당 내부가 너무 시끄럽다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거나, 식당 내부가 청결하지 못하다거나

 

처음 부터 끝까지 참 관리가 잘 되는 곳이다보니, 사람들이 줄을 지어 찾아온다 생각한다.

뭐 특별한게 없더라도 부족함이 없으면 (맛과 서비스) 당연히 다시 찾아간다. 생각이 난다. 그게 매력이지.

 

다시 말하지만 콩나물은 무한리필이니까 넉넉히 리필해서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매운 맛도 잡아주는데

콩나물 자체에 양념이 고루베어 감칠맛을 더해줄 것이다. 

 

그리고 사실 나는 군산오징어에 가기전까지 향이 강한 음식은 입에 절대 넣지 않았다. 예컨대가 바로 미나리.

미나리가 오징어불고기에 많이 들어가 있어 다소 걱정을 했는데, 이것은 무슨일인지 짝꿍보다 내가 더 미나리를 좋아하고 많이 먹는 상황. 그 만큼 기본 양념 맛이 괜찮다. 양념이 고루베어 잘 익은 미나리 식감이 제법 쫀독하니 괜찮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음식점에서 지켜하는 국룰 볶음밥이다. 치즈를 올려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만하지 말고

밥을 넉넉히볶다가 남길지 아쉽게 박박 긁어 모두 먹을지 그거 하나 고민해볼법하다. 여기 가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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