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의 메뉴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역 파미에스테이션 중식당 차알/차돌마라탕면 유린기 마파두부덮밥

 

 

 

주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파미에스테이션 2층

 

예약: 02-6282-3218

 

매일 11:00 - 21:30 주방마감 20:30

 

추천▶ 고속버스터미널 역에 있다는 말은 주말과 평일 저녁에 사람이 미어터진다는 말이니까

자리가 있으면 들어가거나 웨이팅을 감수하고 방문해야 한다. 차돌마라탕면은 참아줘(주세요)

볶음밥은 호불호가 없고 다른 테이블에 많았다는 점도 기억하고 가

 

 

네버에서 확인되었는데 내가 먹어본 맛 이랑은 반전 차알 중식당

 

Signature Dish  차돌 마라탕면(?), 랩 더 치킨, 깐풍마늘가지새우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만난 중식당 차알에 대한 기억은 결론 짜고 또 짜고 너무 짜다. 쉐프는 음식 간을 봤을까?

American Chinese를 하나로 결합해서 새로운 퓨전 중식당 차알 고속버스터미널 2창 파미스테이션에 있다.

한식 일식 중식 저녁 메뉴의 큰 획에서 한 획을 담당하고 있는 중식. 국민 음식 짜장 짬뽕은 수도 없이 먹어봤고

그동안의 다양한 먹디비에서 경험을 토대로 비교해볼만한 경험적 기억들이 많은 편이라서, 맛에 대한 평가 기준이

다른 음식들에 비해 조금 높은 편

 

너무 일반적이니까 사람마다 최소한의 기준이 뚜렷하니까 그럴수록 더 잘해야

사람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참 맛있게 잘먹었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올 수 있지,

아니면 배는 부른데 기분이 좋지 않은 이상한 저녁을 마주할 수도 있거든

 

내가 먹어본 고속버스터미널역 차알에서 경험은 후자에 가까웠다. 뭐랄까, 진짜 그냥 체인점이구나 체인 중식당.

앞선 다른 후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여긴 음식을 파는 장사 하는 곳에 가깝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맛집과는 거리가 있다고 본다. 그래 장사하는 가게니까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음식을 주는 곳이라면 가게를 나서면서 내가 기분나쁠이유는 없지. 다시 안오면 그만이니까.

 

우선 signature dish 라고 사람들의 네버 후기에서 많이 만난 차돌 마라탕면이 나왔다.

 

다시 생각하고 네버에서 더 찾아보면 추천하는 메뉴에서 마라탕면을 빼고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요리에서 유린기는 평타이상의 맛이었기 때문에 메뉴 종류에는 아쉬움이 없었지, 맛에는 아쉬움이 있었고

 

문제의 차돌마라탕면. 주문하고 테이블에 오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면을 삶은 시간 정도......? (3~4분)

같이 식사를 하는 이와 마라탕면이 나왔을 때 의아하게 직원을 바라본 이유기도 하다. 벌써 나왔다고?

 

마라에 차돌 조합이라 너무 기대가 컸는지 모르겠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짜고, 기름져서 느끼해.

하루 종일 짬뽕 육수를 끓이고 끓여 간이 너무 짠 상태에서 면을 만났고, 그게 우리 테이블에 나온 느낌이다.

정말 이게 원래 본점에서 의도한 맛이라고 하면 그냥 여기 마라탕면은 짜고 느끼해서 '맛있는 맛이 없다' 이게 나의 결론

 

마라탕면이 너무 짜니까 먹을수록 물을 많이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음식을 남겼다

 

그리고 마파두부밥이 곧 이어 금방나왔다. 식당에서 음식 빨리 주는게 뭐 대수야? 라고 말할 수 있지만

뭐랄까... 공장느낌이 나니까.... 요리를 해서 나오는게 맞나? 미리 준비했다가 바로 나오는건가?

 

덮밥이니까 밥이 같이 나왔는데 마파두부는 너무 많은데 이것 또한 짜다.

이걸 그러니까 공깃밥 이거 하나로 다 먹을 수 있는 맛인가? (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파는 짭짤하게 이렇게 만들어 놨는데, 아무리 먹고 먹어도 짜니까 반은 남기게 된다.

 

마파는 생각했던 식감과는 다른 연두부에 가까운 부드러운 스타일이라서

비주얼로는 군침을 두 공기는 넘게 먹은 것 같다. 실상은 그냥 그랬지.... (왜이렇게 여기 음식들이 짠가...?)

 

음식 비주얼만 놓고 보면 여느 중식당에서 내오는 음식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어 볼만한데, 맛은 나랑 확실히 안맞아

3개를 주문해서 유일하게 괜찮다고 합의를 본 것은 유린기. 이제는 고유 명사가 되버린 '겉바속촉'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특제 간장소스랑 잘 어울린다. (튀김이 짠 맛을 잡아준 결과인가?) 유린기는 호불호 없는 맛이라서

차알에 간다면 유린기 하나는 추천해주고 싶고, 마라탕면과 마파두부는 글쎄요? 물음표 한트럭 보내주고 싶다

 

어릴 때 부터 음식 남기지 않는 거라 배웠는데, 나는 여기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

기회가 생겨 다시 간다면 두 가지는 빼고 다른 메뉴를 먹거나, 경험적으로 첫 인상이  좋지 않아서 글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믿고 갈만한 맛집을 가보겠다.

네버 후기상으로 광화문 잠실 등은 맛이 있다고 하니까 속는 셈 치고 가보는 것도?

 

짜다는 말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 짠 기억밖에 나지 않았다.

차알 마라탕면 맛있게 먹었다는 사람들은 그 차알집이 진짜 잘했거나 나랑 짠 맛의 임계치가 다른거 같다.

 

경험적으로 중식당은 체인점 보다는 지역에서 중식당 전문 쉐프가 하는 곳이 훨씬 실패 확율이 낮은 것 같다.

내가 만들고 싶지 않은데 취업해서 요리하는 기분이랑, 요리를 하고 싶고 그 결과를 음식으로 만들어 내는 느낌의 차이

짜장과 짬뽕을 먹어보면 중식당 맛의 절반은 알 수 있다. 끝 물마시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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